적금과 예금의 차이 - 왜 수익률이 다를까?

적금과 예금, 금리는 같은데 왜 수익률은 다를까요?

바로 예를들어 같은 금리를 가진 적금 상품과 예금 상품이 있습니다.

 

연 금리가 5%, 1년동안 예치하는 조건이고 총 천만원을 맡길 예정입니다.

 

이제 우리가 돈을 맡겨야하는데 맡기는 방식부터 차이가 납니다.

 

예금은 한번에 약속한 금액을 맡기지만

적금은 정해진 기간마다 분할해 금액을 맡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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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치 단계

매우 간단하게 예시를 들겠습니다.

은행에서 이자가 입금되는 과정은 천차만별로 다양합니다.

생략된 부분이 많으니 왜 수익률이 다른지에 대해서만 일단 알아봅시다.

이제 예금을 먼저 해보겠습니다.

 

1. 예금 통장에 천만원을 넣습니다.

2. 1년간 기다립니다.

3. 천만원의 5%인 50만원에서 15.4%의 이자소득세를 뗀 423000원이 입금됩니다.

 

예금은 문제없이 5%의 수익률을 얻어냈습니다.

 

하지만 적금의 연 5%는 다르게 계산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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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금의 예치단계입니다.

 

1. 적금은 일정 기간마다 돈을 입금합니다. 거의 모든 상품이 한번에 천만원을 넣게 해주지 않습니다.

2. 한달마다 입금하기로 한 우리는 1년 뒤 천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84만원(83만3333원인데 설명상 올림하겠습니다)씩 입금합니다.

3. 1년 뒤 적금을 해지할 때 원금 10,080,000원, 이자는 세금을 뗀 310,958원이 입급됩니다.

 

연 금리 5%, 천만원 예치의 수익률

 

예금 = 423,000원

적금 = 310,958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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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같은 천만원인데 차이가 날까요?

오히려 적금의 원금이 더 많습니다.

8만원 더 많긴하지만요

 

이건 적금의 말장난 때문입니다.

 

적금은 연 금리 5%라고 했지만 천만원에 대한 5%를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다.

 

입금 되어있는 금액에 대해서만 연 5%의 수익률을 지급한 것 입니다.

 

한달 째 있던 84만원만큼의 수익률

두달 째의 168만원만큼의 수익률

...

 

이렇게 실제로 입금되어있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책정됩니다.

 

즉 제일 처음 이야기했던 예금과 적금의 입금방식의 차이가 이자 수익률을 다르게 만듭니다.

 

" 예금은 한번에 약속한 금액을 맡기지만

적금은 정해진 기간마다 분할해 금액을 맡깁니다.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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